[NBA]인디애나, 필라델피아 제압 컨퍼런스 결승선착

“역시 밀러야”

퇴장당해 5차전을 뛰지못한 ‘게임맨’ 레지 밀러(25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빛나는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를 106-90으로 여유있게 제압했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동부컨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퍼스트 유니온센터에서 20,969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6차전.

인디애나는 레지 밀러를 도와 제런 로즈(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릭 스미츠(18득점 9리바운드) 마크 잭슨(12득점 11어시스트)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전반 56대53으로 3점차까지 쫓아간 필라델피아는 앨런 아이버슨(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타이론 힐(11점 9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불구,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인디애나는 3년연속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지난 98-99시즌에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시리즈전적 4-0으로 져, 인디애나 벽을 넘지 못했었다.

〈필라델피아AP외신종합·동아닷컴 김진호기자〉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14일)

인디애나 페이서스(4승2패) 106(37-25 19-28 29-16 21-21)90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