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빈부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 입력 2000년 5월 2일 19시 50분


▽인터넷이 ‘행운의 편지’와 같이 부를 돌고 돌게만 할 뿐 새로운 부를 창조하지 못해 투자자들은 얻을 것이 없다(주식투자 전문가 워렌 버펫, 1일 인터넷으로 엄청난 양의 부가 창조됐다기 보다는 이전된 시기였다며).

▽신기술과 전세계적 컴퓨터 통신으로 새로운 발전 가능성이 열리고 있으나 실업과 소수에 대한 착취, 저임금 등의 현실은 엄존하고 있으며 일부의 경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일 전세계 노동자들을 위한 특별미사에서).

▽빈부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이 이러한 격차를 좁혀보려고 노력하지만 기득권 사회는 자신들의 부를 지키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메리 로빈슨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1일 ‘인종주의 인종차별 외국인기피 등에 관한 국제회의’를 위한 예비회의 연설을 통해).

▽여권 내에서도 동서화합 차원에서 깊은 배려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민주당 이만섭 상임고문, 2일 대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대구 경북지역 의원들이 정당을 떠나 도와주길 바란다며).

▽일본은 정치적 사죄와 함께 우리가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진정한 반성과 성의를 담아 피해보상을 반드시 해야 할 것이다(북한 평양방송, 2일 일본이 과거청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면 북-일 국교정상화 회담을 할 필요가 없다며).

▽옛날 구여당이 했던 행태를 갖고 자꾸 이런 식으로 몰아붙이면 안된다(민주당 김옥두 사무총장, 2일 4·13 총선에서 여당이 금권 관권선거를 저질렀다는 야당의 주장을 반박하며).

▽베트남전에서 희생된 한국과 베트남의 원혼들에게 안식처나 마련해주고 싶었다(김문구 월남참전전우복지회 회장, 2일 베트남 현지에 희생자 위령탑 기공식을 치른 소감을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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