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가축시장 폐쇄 이달10일까지 연장

  • 입력 2000년 5월 2일 00시 17분


강원도는 당초 4월 말까지로 예정됐던 도내 가축시장 폐쇄기간을 1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최근 구제역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 화성과 충남 보령 충북 충주지역의 일부 가축에서 구제역에 대한 항체가 약하게 나타남에 따라 도내 축산농을 보호하기 위해 가축시장 폐쇄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일부터 잠정 폐쇄조치가 내려졌던 도내 가축시장 10개소의 가축판매가 10일까지 중단된다.

한편 이처럼 가축시장 폐쇄기간이 늘어나자 일부 상인들이 농민들로부터 소를 헐값에 사들이는 등 폐해가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