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이 양부모 가정의 자녀들인데도 결손가정 청소년을 제목으로 뽑은 것은 결손가정이 양부모 가정보다 비행 청소년을 양산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아닌가. 많은 편부모들이 어려운 환경과 사회적 편견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을 떳떳하고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 줄의 제목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선량한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근거없는 편견을 강화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기 바란다.
차영희(주부·경기 광명시 광명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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