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지역 봄축제 무기연기…구제역 파동따라

  • 입력 2000년 4월 21일 13시 42분


최근 충북 충주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충주시와 인근 시군 등이 열려던 각종 봄축제들이 무기한 연기됐다.

충주시는 20∼26일 교현동 충주체육관 일대에서 열려던 ‘제3회 충주 세계 무술축제’와 21∼23일 상모면 수안보온천지구 일대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수안보 온천제’를 무기 연기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단양군은 22, 23일 단성면 일대에서 열기로 했던 ‘제2회 단양팔경축제’를 내달 6, 7일로 늦춰 열기로 했다.

음성군은 21일 열 예정이던 ‘무영제’와 5월 3∼6일로 잡았던 ‘전국품바축제’를 무기한 연기했으며 제천시는 15, 16일 열려던 ‘청풍명월제’를 아예 취소하기도 했다.

<충주〓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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