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는 17일 미시간주 오번힐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서 ‘슛도사’ 레지 밀러(21점)와 데일 데이비스(12점,1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12-101로 꺾었다.
인디애나의 제일린 로즈(20점)는 4쿼터에만 14점을 집중시키는 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55승26패를 기록해 76∼77시즌 NBA 가입 후 24시즌만에 처음으로 동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
인디애나의 래리 버드 감독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이제 플레이오프를 향해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마이애미 히트는 홈경기에서 정전사고로 2시간여 동안 경기가 지연되는 어수선한 가운데 올랜도 매직을 95-84로 제압, 4년 연속 애틀랜틱디비전 1위를 결정지었다.
‘우편배달부’ 칼 말론(32점,15리바운드)이 골밑을 지킨 유타 재즈는 피닉스 선스를 96-82로 물리치고 미드웨스트디비전 1위에 등극했다.<김종석기자·오번힐스외신종합>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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