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팔공산 순환도로 가로수 1200그루 심기로

  • 입력 2000년 4월 12일 01시 35분


대구시는 사업비 5억여원을 들여 다음달 말까지 동구 팔공산 순환도로 일대에 단풍나무와 벚나무 느티나무 등 1200여그루를 심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팔공산 순환도로 중 백안교∼갓바위와 수태골∼파계사 구간 등에는 단풍나무가, 공무원교육원 입구∼수태골 구간은 벚나무가 각각 심어져 있으나 토양이 좋지 않고 교통사고 등으로 훼손돼 가로수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순환도로변의 기존 가로수를 수령 15∼20년인 단풍나무와 벚나무 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시는 순환도로변의 빈터와 경사진 곳 등에 단풍나무 군락을 조성하는 등 팔공산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산으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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