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분석/코스닥]벤처 탈세적발 발표로 반등세 찬물

  • 입력 2000년 4월 6일 20시 00분


6일만에 반등하는가 싶더니 국세청의 벤처기업 탈세적발 발표로 무산되고 말았다.

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미국 나스닥시장 반등과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들의 매도강도가 높아지면서 지난 4일보다 2.16 포인트 하락한 191.31로 마감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0개 등 174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76개 등 262개였다.

거래대금도 2조8478억원으로 이전의 4조원 수준에 크게 못미쳤다.

이날 기관투자가는 298억원 순매도했으며 이중 투신권이 339억원 순매도해 수급불안을 부추겼다. 외국인들은 새롬기술을 94만주나 사들여 하루만에 지분율을 3% 가량 높였다.

또 디지텔 마인에스에이 코코엔터프라이즈 등 신규등록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맞아 등록프리미엄이 마감되는 양상을 보였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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