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리포트/코스닥]정통株 연일 약세…저평가株 기지개

  • 입력 2000년 3월 30일 20시 44분


미국내 정보통신관련 기술주의 거품론이 힘을 얻어가면서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미국 나스닥시장 급락세와 수급불안으로 급락세로 출발했으나 장후반 인수합병(M&A) 루머가 돌면서 낙폭을 줄여 전날보다 7.10포인트 하락한 226.08로 마감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5개 등 195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35개 등 264개였다.

종목별로는 미국 증시와 유사하게 정보통신 및 기술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반면 호성케멕스 부국철강 등 전통적 기준에 의한 저PER(주가수익배율)주가 강세를 보였다.

장후반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새롬기술의 합병설이 나돌면서 다음이 상한가로 마감됐으며 제일제당에 인수된 삼구쇼핑도 초강세.

또 구제역 사건 여파로 도드람사료는 하한가, 닭고기 생산업체인 하림은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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