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청소년 한강 문화역사탐방 7월31일부터 514km 대장정

  • 입력 2000년 3월 29일 08시 14분


강원도는 서울 인천 경기 충북 등 4개 시도와 공동으로 올 7월 31일부터 6일간 ‘청소년 한강 문화역사 탐방’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강뱃길 700리 그 발원지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각 시도별로 40명씩 모두 200명의 청소년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청소년들은 한강의 발원지인 강원 태백시 검룡소에서 인천 강화도까지 514㎞의 한강 유역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자연생태계 조사활동 등을 벌이게 된다.

참석 청소년들은 7월 31일 검룡소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8월 5일까지 강원 영월의 장릉과 동강, 충북 단양의 고수동굴, 경기 여주의 신륵사, 서울의 아차산성, 강화도의 마니산 등을 탐방한다. 강원도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검룡소의 물을 용기에 담아 행사 마지막 날 강화도에서 바닷물과 합수시키는 행사도 갖는다고 밝혔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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