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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3월 28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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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27일 강릉시에 제출한 ‘강릉 전통문화 시범도시 조성계획’ 중간용역보고서를 통해 경포도립공원에 서울타워 형태의 해돋이 달맞이 전망대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전망대가 설치될 경우 해돋이와 달맞이는 물론 강릉시의 야경과 동해의 오징어잡이배 불빛 등을 볼 수 있다는 것.
학회측은 또 강릉지역 최대의 축제인 단오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노암공설운동장에 단오홍보관 단오전수관 야외원형극장 등을 갖춘 단오타운을 조성할 것을 제의했다.
이밖에 사천산불지구에 1만평 정도 크기의 강릉시 축소 모형을 만들고 모형 주변에 공원형 휴식시설을 갖춘 강릉문화유적종합광장 조성을 제안했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추진중인 강릉 전통문화 시범도시 조성사업은 6월 말 시작돼 2011년까지 실시된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