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韓-中 최대 인터넷 바둑대회 열린다

  • 입력 2000년 3월 26일 14시 28분


한국과 중국의 아마추어 바둑매니아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우정의 한판대결을 펼친다.

인터넷 벤처기업인 (주)아이오션(33·대표 전선용)은 중국의 3대 포털사이트인 (주)CIS( Chinanet Infortech & service, 대표 XIE WEN)와 손잡고 '제1회 국제 사이버 바둑대회'를 연다.

이번 국제 사이버 바둑대전은 오는 3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70여일에 걸쳐 www.iocean.net와 www.badukcraft.co.kr 사이트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4월 1일부터 23일까지 예선을 통해 韓-中 1천명씩을 선발한 후 국가대항전을 펼쳐 16강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16명에게는 중국의 마샤오춘 9단과 한국의 최고 프로기성과의 인터넷 다면대국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어 인터넷 다면대국을 통해 최종선발된 4인은 6월 초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4강과 직접 반상의 대전을 펼치게 된다.이번 바둑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우승 트로피 외에 북경관광의 기회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번 바둑대회에 참가하려면 아이오션 사이트(www.iocean.net)나 아이오션 바둑사이트(www.badukcraft.co.kr)에 접속해 참가신청을 한 후 바둑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3월 26일부터 4월 1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참가접수를 받는다. 문의 (주)아이오션 02-3452-1355

최용석<동아닷컴 기자>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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