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지방경찰청, 선행-미담사례 모아 책으로

  • 입력 2000년 3월 22일 01시 45분


울산지방경찰청(청장 서재관·徐載寬)은 일선 경찰이 주민들에게 베푼 선행과 미담 사례 등을 모은 책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사진)를 최근 펴냈다.

106쪽 분량의 이 책은 △이산가족 상봉 △인명구조 △응급환자 구호 △미아 가출인 찾아주기 △작은 친절 △차량편의 제공 △사랑나누기 등 7가지 소제목으로 나눠져 있다.

이 책에는 45년전 가정형편이 어려워 헤어졌던 누나를 찾아달라는 손모씨(51)의 부탁을 받은 동부경찰서 전하1파출소 김광열순경이 수십차례에 걸쳐 전산조회를 하고 관할 동사무소 등에 협조를 의뢰해 찾아준 사연 등이 담겨 있다.

울산경찰청은 우선 1000권을 발간해 관공서와 금융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이 항상 주민의 곁에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선행사례를 모아 책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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