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입시학원 청소년흡연 나몰라라

  • 입력 2000년 3월 15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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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법을 배우기 위해 단과 학원에 다니고 있다. 얼마 전 음료수를 마시려고 학원 휴게실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담배 연기로 자욱해 눈이 따가울 정도였다.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구석에서 여학생들도 여러 명 담배를 피웠다.

입시 학원은 재수생과 고교생들이 대부분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교사들의 눈을 피해 몰래 피운다고 한다. 그러나 학원에서는 아무런 규제가 없기 때문인지 마음놓고 담배를 피우는 것 같다.

청소년 흡연이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것 같다. 학원도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금연 지도를 철저히 해야 한다.

(PELOTAS@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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