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메디컬]＂황제 다이어트 부작용 없고 효과 좋아＂外

▼"황제 다이어트 부작용 없고 효과 좋아"▼

탄수화물을 최소한으로 섭취하고 고기를 충분히 먹는 ‘황제 다이어트’가 건강을 북돋으면서 살을 빼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캘리포니아의 두람 재향군인병원 연구팀은 약간 뚱뚱하지만 건강한 남녀 41명에게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을 20g이하로 줄이고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정제 어류지방정제 등을 섭취시키면서 1주 3번 이상 20분 동안 운동하게 했다.

4개월 뒤 조사한 결과 이들은 몸무게가 평균 10㎏ 빠지고 총콜레스테롤은 6.1% 준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은 7%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일반외과 남부학회’에서 발표하면서 미국영학협회(ADA)에서 우려한 간 및 콩팥 기능의 저하는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 이건희회장의 다이어트법으로 유명한 황제 다이어트는 밥 빵 등 탄수화물을 줄이고 고기류는 충분히 먹는 다이어트법. 단백질 다이어트, 고기 다이어트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선 개발자의 이름을 따서 ‘앳킨스 다이어트’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많은 의학자들은 탄수화물을 극소량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 등 다른 질환을 부를 수 있으며 부작용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dailynews.yahoo.com)

▼"물 마시면 혈압 올라간다"▼

혈압치료에 물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병원 자율신경계 기능장애센터 존 셴노박사팀은 의학전문지 ‘순환’ 최근호에 물이 고령자와 이상혈압으로 고생하는 자율신경계 기능장애 환자의 혈압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환자에게 16온스의 물을 섭취시키자 2, 3분내에 혈압이 오르기 시작해 15분 동안 빠르게 상승하고 약 60분 후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 자율신경계 기능장애 환자는 약 40㎜Hg, 고령자는 11㎜Hg의 혈압이 올랐다.

셴노박사는 “물의 섭취량 조절만으로 자율신경계 기능장애 환자의 혈압을 관리하는데 성공했다”며 “물이 왜 혈압을 올리는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간이나 위의 삼투수용체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