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오민정/민속촌 외국관광객 배려 부족

  • 입력 2000년 3월 5일 21시 22분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경기 용인에 있는 민속촌에 갔다. 휴일이어서 그런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았다. 민속촌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그런데 문화재를 설명하는 안내판이나 책자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깝다. 영어로 된 안내판이 있지만 소품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곳은 영어권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인 중국인 동남아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이들이 모두 영어를 안다고 할 수 없는 만큼 중국어 일본어 안내판도 설치했으면 한다. 남들이 우리를 이해해 주도록 기대하기 전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노력해야 한다.

오민정(domjfh@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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