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봄맞이집중스킨케어] 메마른 피부에 수분 주기

  • 입력 2000년 3월 1일 23시 27분


우리나라의 봄날씨는 유난히 건조한데다가 황사 현상이 심해 더럽고건조한 바람에 피부가 자주 노출된다. 때문에 어느 계절보다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따라서 세안과 각질 제거로 피부가 영양이나 수분을 잘 흡수하도록 만든 후에 수분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화장수를 이용한 수분팩을 할 때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지 말고 우선 1작은술 정도의 양을 바르고 10분쯤 지난 후 피부상태를 체크해서 당김이 있으면 다시 1작은술 분량을 발라준다. 바를 때도 화장솜이 충분히 젖을 정도로 화장수를 묻혀 쓸어주듯이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 피부 건조가 심할 때는 화장솜에 화장수를 묻힌 후 그대로 건조가 심한 눈가나 입가 등에 얹어두도록. 화장수를 바른 후에 피부를 그대로 두면 수분이 모두 증발하기 때문에 피부에 보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유분이 적당히 함유된 로션이나 에센스 등을 발라주는 것이 필수. 에센스를 바를 때는 손바닥에 덜어낸 후 체온으로 데워서 얼굴에 발라야 잘 스며들며, 보습제는 그때그때 피부의 상태를 체크해서 양을 조절하며 바른다. ◆ 수분 팩을 하기 좋은 화장수 1. 로제 크리시아 마일드 토너 여성 호르몬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어 피부 밸런스 조절이 우수한 유연 수렴 겸용 화장수. 2. 에체 셀 무브 밸런싱 스킨 토너 피지 밸런스 효과가 우수하며 모공도 좁혀주는 산뜻한 화장수. 3. HR 포스 C 로션 순수 비타민 C가 들어간 스킨으로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준다. ◆ 피부에 수분을 주는 에센스 1. 한국화장품 오션 아쿠아 드롭 초정리 광천수가 함유된 보습 물방울 에센스. 적당량을 얼굴에 펴바르면 물방울이 생기는데 이때 두들겨 흡수시켜 준다. 2. 피에르 가르뎅 끌레르 도 세럼 천연 미네랄 워터가 함유된 보습 전용 에센스로 수분이 오래도록 유지된다. 3. 엘레시스 플루이드 콩상트레 이드라 데팡스 청량한 느낌을 피부에 전해주는 수분 세럼으로 항염 기능이 우수해 피부를 보호해준다. 4. 비쉬 떼르말 S 에센스 사용 후 얼굴과 목에 바른다. 비쉬 온천수를 함유해 피부의 방어력 자체를 강화시킨다. ◆ 미니 어드바이스 “ 가루, 먼지로 인한 알러지로 얼굴이 따가워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피지나 땀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때 공기 중에 날리는 꽃가루나 먼지, 햇빛은 모두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원래 알러지 피부인 사람은 바람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도 한 방법이며 스트레스가 쌓이면 면역성이 떨어져 알러지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식생활도 중요한데 채소나 섬유질, 미네랄 등을 섭취하는 것이 알러지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클렌징. 집에 돌아오자마자 저자극성 클렌징 폼이나 미용 비누를 이용해 이중세안한다. 뾰루지가 난 부분에는 식염수를 묻힌 면봉으로 살살 닦아주는 것도 한 방법. 얼굴이 가려울 때는 냉타월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외부의 피부 자극에 맞서 피부 균형을 지켜주는 화장품을 쓰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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