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 10곳 3600여가구 2차 동시분양

  • 입력 2000년 2월 27일 19시 21분


총 3600여 가구가 공급되는 서울지역 2차 동시분양이 다음달초 시작된다.

모두 10곳에서 진행될 이번 동시분양에는 서울에서 모처럼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나온데다 입지 여건이 뛰어난 곳이 많은 것이 특징. 화곡동 대우, 잠원동 대치동 롯데, 봉천동 벽산, 자양동 현대아파트 등은 실수요자와 분양권 전매를 노리는 단기투자자 모두 청약해 볼 만하다.

29일 입주 모집공고가 나고 3월7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화곡동 대우 그랜드월드〓대우건설이 강서구 화곡동 시범주공아파트자리에 짓는 재건축아파트. 지하철 5호선 우장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인 전형적인 역세권아파트이다. 대형평형 아파트가 드문 강서지역에서 30평형대 이상 크기 아파트 위주로 분양되는 것이어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마트와 그랜드마트가 인접해 있고 발산초등학교 덕원중고 화곡고교 등이 가깝다. 평당 분양가는 552만∼660만원.

▽잠원동 롯데〓롯데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설악아파트 1,2동을 헐고 짓는 아파트. 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 경부고속도로, 강남대로 등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한강시민공원과 도산공원이 가깝다. 킴스클럽 뉴코아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가깝고 교육 여건도 좋은 편. 평당 분양가는 905만∼918만원.

▽상도동 경향렉스빌〓삼진아파트 재건축 조합아파트로 총 197 가구 중 130 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월 개통 예정인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15∼20분 거리. 남부순환도로와 대방로를 이용하면 도심과 강남지역에 쉽게 닿을 수 있다. 국사봉 밑에 자리잡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 평당 분양가는 491만∼555만원.

▽창동 건영〓도봉구 창2동 청학연립 재건축아파트. 총 300 가구 중 113 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쌍문역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 동부간선도로와 도봉로 등이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편. E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인접해 있다. 정보통신 예비인증 2등급.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연결돼 있어 편리하다. 분양가는 평당 513만∼564만원.

▽방배동 한화〓기존 방배 파크빌과 단독주택을 묶어 재건축 아파트. 총 89가구 중 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호선 방배역과 7월 개통 예정인 7호선 내방역이 도보로 5분 거리. 서울고, 상문고, 서문여고 등으로 진학할 수 있다. 천연 온돌마루가 설치될 예정. 뉴코아백화점 아크리스 현대백화점 등도 가깝다.평당 분양가는 754만∼823만원

▽성수동 신성테크노〓2호선 성수역까지 걸어서 8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 총 89 가구 중 38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라성할인마트를 비롯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동부간선도로 구의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평당 분양가는 481만∼501만원.

▽창동 한신플러스타운〓현대맨션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202 가구 중 1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까지 걸어서 8분 거리며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강남이나 도심으로 진출입 하기가 쉽다. 평당 분양가는 529만∼586만원.

▽면목동 남대하왕궁〓총 79가구 중 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7호선 상봉역이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어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마을버스 등을 이용해야 한다. 동부간선도로와 동2로를 이용하기 쉽다. 평당 분양가는 490만∼572만원.

▽방배동 금강〓오성연립 재건축 조합아파트로 총 87가구중 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8학군 지역 중앙에 위치한 것이 가장 큰 장점. 용적률도 204%로 낮아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6월 개통 예정인 7호선 내방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으며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정보통신 예비인증 2등급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781만∼896만원.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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