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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2월 19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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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관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남북기본합의서 발효 8주년 기념 분야별 공동위원회 대표단 전체모임 연설을 통해 “정부는 정경분리 원칙을 견지하면서 교류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 남북경제공동체의 튼튼한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남북 간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 당국 간 대화가 필수적”이라며 “남북은 거창하고 원대한 주장이나 구호보다는 작으나마 실제로 실천해 나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