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윤세미/학교 모자라 조기입학 못시켜

  • 입력 2000년 2월 16일 21시 30분


딸아이가 94년 4월생으로 일곱살이다. 동화책도 잘 읽고 셈도 제법 하는 편이어서 초등학교에 조기 입학시키려고 알아보니 입학이 안 된다는 것이다. 적정 초등학교 교실 인원은 30명선인데 현재 인근 초등학교는 한 교실에 47명이나 된다.

최근 우리 동네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이렇게 됐다. 우리 동네뿐만 아니라 안양 시내 대부분의 학교가 적정인원이 초과된 상태라고 하니 무언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개발붐으로 아파트 단지는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지만 학교 증설은 뒤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기 입학을 원하는데도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아 못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

윤세미(경기 안양시 석수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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