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골프룰]벙커에 발자국 남기면 2벌타

  • 입력 2000년 2월 16일 19시 52분


▼문▼

볼과 홀사이에 벙커가 있다. 벙커턱에 걸쳐있는 플레이선상의 고무래를 치우기 위해 벙커에 들어가 가로지른 뒤 돌아오면서 벙커에 남아있는 발자국을 고르고 돌아왔는데 이런 행위는 규칙위반인지?

▼답▼

‘플레이선 개선’에 해당돼 매치플레이에서는 그 홀의 패배, 스트로크플레이에선 무려 2벌타를 받게 된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주말골퍼 중에는 간혹 벙커를 돌아가기 귀찮아 벙커를 가로질러 가는 경우가 있는데 중대한 규칙위반이다.

비록 남아있는 발자국을 정리했다고는 하지만 경기자가 그의 플레이선을 이전보다 더 악화시켰다고 해도 최초의 상태대로 원상회복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벌타가 부과된다. 그린과 마찬가지로 벙커에서도 부주의하면 대부분 2벌타에 해당되니 조심해야 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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