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대 총장 출마요건 완화…외부인사도 가능

올해 치러질 전남대 총장 선거에 외부인사도 후보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전남대는 최근 단과대 교수 25명으로 구성된 평의원회에서 총장 후보 선출 규정 및 시행세칙을 개정, 종전 ‘정규 대학의 교수 경력을 가진 자’로 제한된 총장 피선거권을 ‘교육 공무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로 확대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선거 일정도 선거 공고일로부터 21일 이내에서 총장 임기 만료 90일 내지 60일 전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교수 경력이 없는 정치인이나 경제인 등 외부 인사도 전임 교원 50인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총장 후보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또 선거도 종전 6월 중순에서 5월 중순으로 1개월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