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설연휴 귀성객수송 대책 마련

  • 입력 2000년 2월 3일 10시 50분


대구시와 경북도는 1일 설날 귀성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대구〓3일부터 6일까지를 설날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운행횟수를 평소 보다 20% 정도 늘리기로 했다.

시는 특히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터미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운행시간을 오전 1시까지로 연장하고 택시부제도 해제키로 했다.

또 버스터미널에는 귀성객 특별수송 버스 1대씩을 고정 배치해 기상악화나 교통체증 등으로 새벽에 도착하는 귀성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대구∼안동, 대구∼성주간 국도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지정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

▽경북〓3일부터 7일까지를 설날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시외버스의 운행횟수 등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도는 이 기간중 대구시내 4개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포항과 울진 안동 영주 등 경북지역과 경남 서부지역으로 출발하는 시외버스의 운행횟수를 현재 하루평균 6141회에서 7981회로 30% 늘리도록 하고 필요하면 노선을 연장하거나 경유지를 변경해 운행토록 했다.

또 각 시군별로 시내 및 농어촌버스의 배차시간을 조정, 운행횟수를 10% 정도 늘리고 택시부제를 해제하거나 조정토록 했다.

<대구=이혜만.정용균기자> 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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