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실시한 안전도 검사와 환경영향 조사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방음벽과 소음저감기 등을 설치한 뒤 다음달 중순 시험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더 이상 가동을 미룰 경우 시설의 성능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민들로부터 완전한 동의를 얻지 못하더라도 시험가동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소각장은 98년 12월 준공됐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시험가동 조차 6차례나 미뤄져 왔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