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힐 42득점 디트로이트 5연승… 애틀랜타 제압

  • 입력 2000년 1월 6일 19시 54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그랜트 힐(28·2m03)의 소나기슛이 연일 폭발하고 있다.

힐은 6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99∼2000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42점을 쏟아부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트로이트가 120-108로 완승.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17승 14패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힐은 4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도 올시즌 최다득점인 42점을 올린 이후 이날도 42득점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의 센터 디켐베 무톰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순간 공은 힐의 손안에 있었고 그의 손을 떠난 공은 항상 바스켓에 꽂혔다”고 상대팀 선수를 극찬했다.

한편 시카고 불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77-66으로 누르고 11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도 게리 페이튼이 24득점 10어시스트를 올리는 대활약에 힘입어 지난시즌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9-96으로 눌렀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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