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해양테크노파크 만든다

부산시는 5일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꿈과 희망이 있는 도시 만들기’로 정하고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실업률 최소화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또 해양터널수족관 건립사업과 해양테크노파크 조성사업 등 6대 사업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2005년까지 민자 등 3500억원을 들여 서구 암남동 암남공원 입구∼감천항 원양어업 전용부두간에 길이 1㎞, 폭 50m, 높이 10m 규모의 ‘유리궁전식’ 해양터널수족관을 건립키로 했다.

또 올해부터 2009년까지 국비와 민자 등 총사업비 4000억원을 투입해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 동쪽 해안 40만평에 해양테크노파크를 조성하고 이 곳에 테마공원과 해양수산 관련 연구시설, 수산가공 부문 벤처기업 등을 유치키로 했다. 이밖에 시는 올 하반기부터 2004년까지 민자 등 3350억원을 들여 기장군 일대에 종합영화촬영장을 비롯해 영화촌 등 영화관련 테마공원을 조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