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한정순/독도 주권행사 단호히 해야

동아일보 지난해 12월 28일자 A6면 횡설수설 ‘만만한 한국’을 읽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었다. 시마네현 일부 주민이 독도로 호적을 옮겼다고 하니 이건 일본정부가 깊숙이 관여한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 우리가 대마도를 한국땅이라고 우기면 그들은 어떻게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 정부도 주권행사를 단호히 해야 한다. 독도는 원래 우리 땅이기 때문에 그들이 아무리 떠들고 호적을 옮겨놔도 무의미하다는 식으로 태만하게 대응해서는 안된다. 일본에 따질 건 강력히 따져야 한다. 아무리 우리가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다지만 일본만 독도가 그들의 땅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우리는 목소리를 죽이고 가만히 있는 것은 주권국가로서 모양새가 우습다.

한정순(인천 남구 도화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