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젊은 샬럿' 창단이후 최다연승

  • 입력 1999년 12월 19일 18시 47분


‘젊은 팀’ 샬럿 호니츠가 연승행진을 벌이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동부콘퍼런스 센트럴디비전 1위 샬럿은 19일 애틀랜틱디비전 1위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06―89로 승리해 8연승을 달렸다.

8연승은 88년 팀 창단이후 샬럿이 기록한 최다연승. 이로써 샬럿은 16승7패를 기록해 이날 패배로 15승8패가 된 마이애미를 누르고 콘퍼런스 선두에 올랐고 마이애미는 4연패로 추락.

샬럿은 선수 평균연령이 26.5세로 NBA에서는 다섯번째로 젊은 팀.

폴 실라스 샬럿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날이 갈수록 원숙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어 연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호언장담.

이날 승리의 주역은 24점을 올린 에디 존스. 데릭 콜먼도 19점을 올리며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승리를 도왔다.

한편 찰스 바클리가 은퇴한 뒤 5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휴스턴 로키츠는 보스턴 셀틱스를 맞아 100―94로 모처럼 승리했다.

휴스턴의 켈빈 캐토는 이날 33분 동안 뛰며 자신의 한경기 최다인 27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양팀 최다인 12개를 올렸다.〈전 창기자·마이애미외신종합〉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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