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종율/가로수 가지치기 출근길 체증 부채질

  • 입력 1999년 12월 15일 16시 44분


이번주 월요일 출근길은 유난히 막혔다. 집 앞부터 차가 밀려 꼼짝도 하지 않았다. 흔한 정체 현상이려니 하는 짐작으로 참고 기다렸으나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1.5㎞도 안 되는 거리를 45분만에야 지날 수 있었다. 알고보니 극심한 정체의 원인은 한심한 것이었다. 편도 2차로의 병목지점에서 1차로 이상을 막아놓고 가로수 가지치기를 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분노가 치밀었다. 붐비는 출근 시간에 길을 막아놓고 가지치기를 하다니…. 이런 한심한 행정은 시정돼야 한다.

김종율(서울 동작구 대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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