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늦깎이 스타 켐프 클리블랜드 기둥

  • 입력 1999년 11월 24일 19시 07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파워포워드’ 숀 켐프(30).

2m8, 115㎏의 거구에 다소험상 궂은 인상이지만 해마다 크리스마스 때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나눠줄 정도로 온화한 성품을 지닌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다.

그는 고교 졸업후 대학에서는 농구를 하지 않다가 89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17번째로 지명을 받아 프로에 뛰어든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

그러나 현재 NBA에서 랭킹 20위권에 꼽힐 정도로 대형스타로 성장했다.

24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NBA 99∼2000시즌 정규리그 클리블랜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

최근 슛난조에 빠졌던 켐프는 이날 2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를 103―100의 승리로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5승5패로 센트럴디비전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포틀랜드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10승2패로 퍼시픽디비전 1위를 지켰다.

〈권순일기자·클리블랜드외신종합〉stt77@donga.com

▽24일 전적

워 싱 턴 89―87 밴 쿠 버

애틀랜타 113―106마이애미

클리블랜드103―100포틀랜드

휴 스 턴 119―99 댈 러 스

피 닉 스 94―93 토 론 토

LA클리퍼스100―95 뉴욕

새크라멘토105―92 뉴 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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