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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1월 22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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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미스는 최근 영국의 일간지 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항상 미국의 첫번째 흑인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며 “앞으로 10년 내에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다소 ‘엉뚱한’ 공언에 팬들이 반신반의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는올 연말백악관에서 열리는 ‘밀레니엄이브’ 행사에초청받은 사실을 밝히며 “잠시동안이나 마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 머물면서 대통령직을 직접 실감해보겠다”며 넉살을 떨었다.
그는 코믹 액션영화 ‘맨 인 블랙’과 공상과학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주연을 맡아 ‘흥행의 보증수표’로 불리고 있다. 또 랩가수, TV스타로서도 명성이 높다. 97년에는 직접 취입한 랩 싱글 ‘맨 인 블랙’이 판매 1위에 올라 주연한 영화와 부른 주제가가 동시에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진기한 기록을 세운 적도 있다.
깔끔한 외모에 친근감이 느껴지는 태도, 겸손한 모습으로 인기정상을 누리고 있는 그가 실제로 흑인 최초의 대통령에 도전할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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