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다이제스트]'황금의 DNA 나선'

  • 입력 1999년 10월 22일 19시 15분


▼'황금의 DNA 나선'/아라이 겐이치 외 지음, 남석현 옮김/한울 256쪽 1만6000원▼

《저자 4인은 도쿄대 의과학연구소장, 도카이대 의과대학장 등 일본의 대표적인 생명과학 연구자들.》

21세기의 유망 산업인 생명과학기술(바이오테크놀러지). 일본은 어느 수준에 와 있을까.

이 책은 일본의 생명과학 연구현황과 문제점, 그 연구성과를 산업화할 수 있는 바이오벤처기업 육성방안 등을 다루고 있다.

필자들은 일본 생명과학 연구, 특히 바이오벤처가 아시아에서조차 뒤지고 있다고 자성한다. 취약함의 주요 원인은 연구자와 사회(또는 산업계)의 괴리.

연구자는 연구 결과를 사회에 환원하려 하지 않고 산업계 역시 연구비 지원을 게을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품 산업의 경우도 의약계의 관료화된 거대 조직이 연구자들의 창의성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들이 제시하는 경쟁력 향상 방안은 산학 협력을 비롯해 기초연구에 대한 국가적 지원, 과학자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분위기 조성, 국제적인 연대 등. 국제협력의 경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바이오벤처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본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에게도 타산지석의 교훈을 준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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