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는 종교가 세상의 법에 의해 심판받을 수는 없다고 본다. 잠잠해지고 있는 조계종 문제가 법원의 판결 때문에 다시 분규를 겪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불자라고 싸우는 일부 스님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으며 다만 종단 분규가 재연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신성해야 할 종교단체가 폭력과 이권다툼의 집단으로 비쳐져서는 안된다. 언론도 부정적인 면을 너무 부각시키지 말았으면 한다.
정혜경(서울 양천구 목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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