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팁]'스타크래프트 학원' 등장

  • 입력 1999년 10월 14일 19시 35분


“PC게임의 고수(高手)로 만들어드립니다.”

최신 유행하는 PC게임을 공략하는 비법만 전문으로 가르쳐주는 이색 컴퓨터학원이 등장해 25일 첫 강의를 시작한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

인력개발업체인 ㈜코인폼(사장 윤중호·37)이 기획한 이 게임전문학원은 서울 3곳과 인천 수원 등 모두 5곳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 접수를 시작한 14일 하루동안 70여명의 수강신청이 몰려 이 회사 임직원들조차 놀라는 눈치다.

특히 이날 수강생 중 절반 가량이 여성. 수강희망자는 중학생 대학생은 물론 386세대인 30대후반의 직장인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개설과목은 PC게임방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와 ‘레인보우식스’. 게임강사도 대학교수가 아니라 국내외 게임대회에서 입상한 프로 게이머들로 모두 대학생이다. 인터넷 www.relocation.co.kr 02―3462―3848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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