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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10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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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부분 지하 전력구 환기구가 보도 표면과 같은 높이로 설치돼 있어 침수 및 화재시 엄청난 피해가 날 우려가 있다. 94년 동대문 통신구 화재로 통신대란이 벌어진 적이 있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지하전력구의 환기구는 도로가 침수될 경우 순식간에 하수구로 변해 전구간이 물에 잠긴다. 이를 막으려면 상습 침수구간의 환기구는 도로면에서 일정높이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 당국은 도시미관과 통행 불편 등을 들어 환기구 턱을 높이는데 난색을표한다. 개선책이 필요하다.
홍승택(서울 마포구 당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