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류경희/학용품 낱개판매 확대했으면…

  • 입력 1999년 10월 7일 15시 58분


초등학생 자녀가 있어 학용품을 살 일이 많다. 색연필 크레파스 물감 사인펜 등은 특정한 몇가지 색만 빨리 닳거나 부러져 못쓰게 될 때가 많다.

문방구에 가면 주로 빨강 파랑 검정색은 낱개로 판매하지만 나머지 색은 낱개로 팔지않아 한 세트를 사야 한다. 한 두개만 필요한데도 세트를 다시 사야 하는 것은 학용품 과소비다.

학생들에게 물자절약 정신을 가르치기 위해서라도 낱개 판매를 확대해야 한다. 옛날에는 몽당연필을 많이 썼는데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다. 몽당연필 꽂이도 팔았으면 좋겠다.

학용품 제조업체는 당장은 손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겠만 기업 이미지가 좋아져 판촉에 도움이 될 것이다.

류경희(공무원·서울 마포구 성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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