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중국 팬에게만 2900장의 표를 팔았다. 국내에 있는 화교를 합치면 3000장을 크게 웃돈다. 3일까지는 2000여장이 더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1일이 중국의 건국기념일인데다 7일까지 연휴로 중국 축구팬의 한국행이 러시를 이루면서 전세기까지 동원되고 있을 정도.
중국 응원은 대형 오성홍기를 흔들며 ‘짜요우(加油·파이팅)’를 외치는 것이 주종.
이에 한국응원단 ‘붉은 악마’도 맞불작전을 놓는다. 부산 울산 등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오는 원정 응원단을 포함해 4000명이 넘을 전망이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