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신발-컴퓨터' 특성화고교 신설

  • 입력 1999년 9월 28일 01시 57분


부산에 신발과 컴퓨터산업과 관련된 특성화 고교가 생긴다.

부산시교육청은 2000년 3월 부산서여상을 신발산업 특성화 고교인 부산산업과학고로,선화정보여고를 컴퓨터와 멀티미디어를 배우는 부산컴퓨터과학고로 각각 개편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자원부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설립되는 부산산업과학고는 남녀 공학으로 6학급 240명을 모집하며 학과 구분 없이 신발디자인을 비롯해 제조부터 유통까지 신발과 관련된 모든 부분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졸업생들은 부산 녹산공단 신발산업단지 등에 투입돼 지역 신발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산컴퓨터과학고는 △멀티미디어 △인터넷 △애니메이션 △컴퓨터그래픽 △컴퓨터실용음악 등 5개 학과에 600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각 학과의 전문교사를 선발하고 40억여원을 들여 컴퓨터교육을 위한 최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들 특성화고교는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응시원서를 교부 접수한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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