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7일]"갈매기 멀리 날면 날씨 맑음"

  • 입력 1999년 9월 26일 18시 58분


새는 날씨를 미리 아는 능력이 있다고 믿어져 왔다.

프랑스 속담에는 ‘딱따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는 말이 있다.봄에 북쪽으로 이동하는 철새는 저기압이 접근해 남풍이 부는 시기를 골라 이동한다.

구약성서에도 노아가 땅이 말랐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새를 날려 보냈다는 일화가 나온다.

옛날 어부들은 갈매기가 이동하는 것을 보고 출어 여부를 결정했다.갈매기가 멀리 날아가면 날씨가 맑을 징조라고 믿었던 것.반대로 갈매기가 바닷가에 많이 몰려 있으면 어부들은 근해에서만 조업을 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교차가 크겠다.아침 9∼18도,낮 26∼29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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