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12개버스업체노조중 8곳 파업 들어가

  • 입력 1999년 9월 21일 00시 19분


제주지역 시내 및 시외버스 노사간의 임금협상이 결렬돼 21일부터 12개 업체 가운데 8개 업체(456대)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20일 ‘기본급 동결과 상여금 일부 지급 유보’를 주장하는 사용자측과 ‘기본급 7% 인상과 복리시설 확충’ 등을 요구하는 노조간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화운수 한일여객 서귀포교통 삼화여객 제주여객 극동여객 남일여객 동진여객 등의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 도는 전세버스와 관용버스 등 261대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하고 시외버스노선에 임시정류소를 설치하는 등 긴급 수송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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