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Fashion]뉴욕 대형쇼 성황

  • 입력 1999년 9월 19일 20시 37분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얼마전 80명이 넘는 일류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출품된 무료 패션쇼가 열렸다.

‘NYC 2000 패션 쇼’라는 제목의 이 행사는 거의 100명의 디자이너들이 런던 밀라노 파리 등에서 작품을 발표하기 전에 언론과 고객에게 최신작품을 공개하는 기간인 뉴욕의 패션 주간에 맞춰 기획된 것이다.

슈퍼모델 벤델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작품을 출품한 디자이너들은 랠프 로렌, 캘빈 클라인, 지오르지오 아르마니, 크리스찬 디오르 등 최고급 디자이너들이었다.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은 이날 행사를 보러 몰려든 수천명의 뉴욕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패션 산업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로 뉴욕의 상징과도 같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또한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의 모습도 보였는데 그의 딸인 이반카가 이 날 출연 모델 중의 하나였다.

이 날 출품된 작품들은 몇 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부드러운 파스텔 색조의 고전적 라인을 지니고 있다. 이들 작품들의 판매 수익은 모두 뉴욕시 공립학교들을 돕는 자선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http://www.nytimes.com/library/style/091499ny―fashion―wir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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