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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7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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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테크놀로지 벤처스’사의 스캇 러셀 부사장이 최근 방한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둘러본 후의 소감.
소프트뱅크 테크놀로지 벤처스는 운용자금이 10억달러가 넘는 세계최대의 인터넷전문 벤처캐피털. 예상 평균수익률이 무려 600%에 이르는 알짜 투자기관으로 야후를 비롯한 전세계 90개 인터넷기업에 투자중이다. 재일교포 손정의 회장도 펀드에 거액을 출자했으며 국내 온라인사업자 나우콤 인수를 추진중인 업체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러셀 부사장은 미국 카네기맬론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JP모건을 비롯한 대형 투자은행에서 16년간 전산 및 기술담당 간부로 활동해온 인터넷 전문가다.
―나우콤에 투자하려는 목적은.
“소프트뱅크 테크놀로지 벤처스는 아시아 주요 국가별로 선두 온라인사업자중 한 곳씩에 투자할 계획이다.온라인사업자를 인수해야 해당 국가의 전자상거래 흐름을 제대로 읽고 다른 인터넷기업들을 진출시킬 수 있다.”
―현재 인수협상 진행상황은 어떤가.
“나우콤은 경영진과 성장전략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순조롭게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2개월내에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다른 온라인사업자들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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