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감귤생산 사상최대 예상

  • 입력 1999년 9월 2일 23시 57분


제주도는 2일 올해 감귤 생산량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일찍 따내는 ‘감귤 열매솎기 범도민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도의 조사 결과 올해 감귤 예상생산량은 적정량(60만t)을 크게 웃도는 75만6000t으로 지난해(54만4000t) 보다 4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 인해 올해 감귤가격은 ㎏당 245원 선으로 지난해(948원) 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예상량 가운데 15만6000t을 줄인다는 목표 아래 재배농가 등과 공동으로 대대적인 감귤 열매솎기운동에 나섰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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