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비운의 스타' 강혁,두산 1군엔트리 합류

  • 입력 1999년 9월 1일 16시 09분


‘비운의 스타’ 강혁(25·두산)이 마침내 프로야구 무대에 선다.

두산은 1일 이달부터 25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난 1군 엔트리에 강혁을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신일고 시절 초고교급 왼손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강혁은 93년 두산과의 입단계약을 파기하고 한양대에 진학,프로야구에서 영구제명됐다가 작년 12월 방콕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사면’을 받았다.

강혁은 당초 징계기간이 끝나는 올스타전 이후부터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겨울훈련중 어깨부상을 당해 지난달에야 2군에 합류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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