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예산안 편성에 전문가-시민 의견 반영

  • 입력 1999년 8월 26일 04시 09분


인천시의 예산안 편성방식이 올해부터 달라졌다.

인천시는 23, 24일 시청 대상황실에서 사회복지 지역경제 도시계획 문화관광 환경녹지 건설교통 등 6개 분야별로 전문가를 초청해 내년도 예산의 투자우선순위와 효율성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각 분야별 담당공무원 교수 연구원 시의원 등은 ‘예산정책토론회’에서 예산편성방향 중점사업 투자우선사업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뒤 참석자들과 열띤 논쟁을 벌였다.

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정리, 다음달 1일 오후 3시반 인천종합문예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종합토론회에서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시민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중앙정부의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각 부서별로 예산안을 마련한 뒤 이를 토대로 최종 예산안을 편성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예산안 편성에 앞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시는 예산정책토론회 전 과정을 인터넷 인천시홈페이지(http://www.metro.inchon.kr)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다음달 10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시민의견도 받고 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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