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터체인지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접어드려는데 갑자기 두 갈래 길이 나타났다. 오른쪽 길은 ‘서대구 방면’이란 표시가 있었지만 왼쪽 길에는 안내판이 없었다. 초행길이라 당황했고 안내판을 확인하기 위해 차의 속도를 갑자기 줄여야 했다. 하마터면 접촉사고가 날 뻔했다.
왼쪽 길로 500여m를 더 갔더니 ‘경부선 서울·부산’ 표지판이 보였다. 도로표지판은 낯선 사람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적절한 위치에 세워야 한다.
오정근(전북 전주시 덕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