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영호남 자치-시민단체 교류행사 '다채'

  • 입력 1999년 8월 12일 02시 50분


‘8월은 영호남 화합을 다지는 달.’

영호남지역 자치단체와 시민단체 종교계 등이 이달에 동서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교류행사를 갖는다.

광주 남구청은 자매결연을 맺은 부산 강서구청 관내의 중고생 40명을 초청해 12일부터 3일간 관내 중고생 120여명과 함께 전남 담양군 성암야영장에서 ‘동서화합 민속캠프’를 연다.

‘빛과 희망! 함께 가자 새천년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 양 지역 청소년들은 남도의 전통 민속놀이인 고싸움놀이를 비롯해 산악등반 캠프파이어 등의 행사를 갖고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시민단체인 광주 누리문화재단도 대구 화성장학문화재단과 함께 14일부터 3일간 양 지역 초중학생 36명이 결연가정을 상호 방문하는 ‘영호남 꿈나무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이밖에 광주YMCA와 대구YMCA는 28일부터 1박2일간 가족을 동반한 초중학생 민박교류를 갖기로 하고 현재 희망자를 모집중이다.

이에 앞서 광주 북구청과 대구 남구청은 3일부터 2박3일간 양 지역 청소년 40명이 각각 결연가정을 방문하는 홈스테이행사를 가졌다.

또 문화관광부와 경북도는 2일부터 4일까지 광주 경북지역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99 청소년 여름문화학교’를 개최하기도 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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