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여고생 단순사고 '롯데월드 괴담' 으로

▽…‘롯데월드에서 여고생이 처참한 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소문이 PC통신 등을 통해 급속이 확산되자 진상조사에 나선 경찰은 4월 중순경 이 시설내 ‘신밧드의 모험’을 타던 박모양(17)이 갑자기 벌떡 일어서는 바람에 동굴벽에 부딪혀 중상을 입은 사실을 뒤늦게 밝혀냈는데…

▽…서울 수서경찰서는 10일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놀이시설 담당직원 정모씨(35)등 2명을 불구속입건하면서 “그동안 이 사고가 부풀려지면서 ‘여고괴담’수준으로 발전한 것 같다”고 추정….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