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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29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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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인 캐나다 캘거리 프리디스 그린스GC(파72·6415야드)는 장타와 정확한 아이언샷을 겸비한 선수에게 유리한 코스.
‘명예의 전당’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올 메이저 2관왕 줄리 잉스터(미국)와 지난해 메이저 2관왕 박세리(아스트라), 시즌 최다관왕 캐리 웹(호주·5승)이 ‘우승후보 3인방’으로 꼽히고 있다.
박세리는 대회 공식인터뷰에서 “코스가 마음에 든다. 목근육이 다소 뻣뻣한 것만 빼면 컨디션도 괜찮고 샷감각도 좋다. 새로운 메이저타이틀을 꼭 차지하고 싶다”며 강한 우승의지를 밝혔다.
1승만 추가하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잉스터는 “이번 대회에서 나의 경쟁자는 박세리와 캐리 웹 뿐이다”고 말했다.
박세리가 예상한 이번 대회 우승스코어는 15언더파 안팎. 박세리는 30일 오전 3시20분 ‘장타자’로라 데이비스(영국) 돈 코 존스(캐나다)와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렸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