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특집]『펑크 걱정마세요』전천후 타이어 인기

입력 1999-07-27 03:25수정 2009-09-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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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가 나도 자동차는 멈추지 않는다.’

국내외 타이어메이커들이 신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타이어 고급화시대를 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초고속용 VR급 타이어 ‘블랙버드V’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

VR급이란 타이어의 한계속도 등급을 뜻하는 것으로 시속 240㎞ 까지 조향안정성과 내구성을 보장한다는 의미.

유럽에서는 이미 전체시장의 20%를 차지할 만큼 보급이 확산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

2년간 20억원의 개발비가 투자된 블랙버드는 저중심 기술이 적용됐으며 타이어 표면(트레드)이 중심을 향해 V자형으로 디자인돼 고속주행시 탁월한 조정성능을 발휘한다.

접지압이 균일해 타이어가 닿는 면적이 넓어졌으며 편마모현상도 크게 줄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

한국타이어는 이밖에 펑크가 나도 계속 달릴 수 있는 타이어 ‘런테크(Runtech)’를 개발해 3월부터 시판 중이다.

미쉐린코리아도 첨단기술로 알려진 팍스시스템를 이용한 차세대 타이어를 내놓았다.

펑크나도 달릴 수 있는 이 타이어는 주행소음과 진동을 흡수하기 위해 타이어 표면 아래에 두터운 고무를 덧댄 것이 특징.

표면 전체를 감싸는 2겹의 폴리아미드 캡 플라이가 스틸벨트를 보호, 압력을 적절히 분산시키고 주행안정성을 높여준다. 스틸벨트 가장자리의 충격흡수 고무가 숄더를 바쳐줘 충격흡수력과 내구성도 강해졌다.

금호타이어도 5억원을 들여 평크가 나도 주행가능한 ‘런플랫(Run―Flat)’ 타이어를 개발 6월부터 시판하고 있다.

이 타이어는 측면부의 강도가 높고 열발생이 낮은 특수고무를 적용해 공기가 없어도 타이어가 주저 앉지 않도록 설계됐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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